per 은 주가 수익비율로써 1주당 순이익이 얼마인지
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.
즉 1주가 현재 1만원인데 주당 순이익이 5000 원이라면 PER은 2가 됩니다.
여기서 잘 보세요 재밌습니다.
이 회사 주식을 한 주를 1만원에 사면 이번해에 5000 원 벌었구 내년에도 그정도는 벌
전망이 있다고 하면 내년이 되면 본전을 찾는 것이죠?
그 이후부터는 순수익이 엄청나겠네요? 투자금을 초과해서 계속 벌어대니까요.
주식은 그 자체가 1개 회사를 그대로 축약해놓은 것이기 때문에
PER에 표시되는 숫자만큼의 기간만에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있다고
생각하시면 편리합니다. (원금을 회수하는데에 걸리는 기간)
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이유는 업종마다 크게 차이가 납니다.
어떤 사업은 그 성격상 돈을 많이 끌어다 써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.
어떤 사업은 제대로 성공만 한다면 자본금 대비 수천%의 수익을 올릴 수도있구요.
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감과 전망이 뒤섞여
업종마다 평균 PER 이 차이가 납니다.
(한 업종끼리는 그나마 비슷한 PER을 형성하죠.)
업종 안에서 PER 비교를 하더라도 우량 기업이 PER이 높은것과
형편없는 기업이 PER이 낮은 경우 같이 비교할 수 없죠. 왜냐면
예를들어 A우량은행이 있고 B허접은행이 있는데 A는 PER이 10,
B는 PER이 3 인경우 B회사가 2년만에 도산해버리면 어떻하죠?
따라서 PER은 경우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지표이지만
절대적인 투자 가치를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.
그러나 어느 회사를 막론하고 PER이 낮게 나타난다면
꼼꼼히 살펴볼 가치가 있죠. 회사가 못해도 5~10 년은 버틸것 같은데
PER은 3~4에 불과하다면 간단한 재무분석만으로도
투자해도 되겠다 아니다 결정을 내릴 수 있죠.
회사는 우수한데 PER 배수가 80 씩 나온다면
결정하기 어려운 것과 상반되는 것입니다.
(향후 특별히 회사가 큰 돈을 벌어들이거나 하지 않고
현재와 같은 수익을 꾸준히 유지만 하는 경우 투자금의
회수기간이 80년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.
그러나 '앞으로 많이 벌 것 같다'라는 기대감이
반영되어있기 때문에 PER이 높게 형성된 거죠.
그 기대감의 근거와 예상 수익의 추정치를 계산하는것이
투자자에게 주어지는 숙제인 것입니다.)